▣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3-7)dhammavādīpañhāsutta(SN 38.3-법을 설파한 자에 대한 질문 경)[탐진치의 버림 – 치=무명+번뇌](23060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3JeY2AgTrY
‘법을 설하는 자’라는 의미의 두 가지 경이 있는데, dhammavādī와 dhammakathika입니다. 이때, dhammavādī는 부처님이어서 법을 설파한 자라고 번역하고, dhammakathika는 제자여서 법을 설하는 자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탐(貪)-진(嗔)-치(癡)의 버림을 위해 법을 설하기 때문에 dhammavādī(법을 설파한 자)이고, 탐진치를 버리기 위해 잘 실천하였기 때문에 잘 실천한 자(suppaṭipannā)이고, 탐진치가 버려져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잘 가신 분(sugatā)입니다. 모두 복수로 나타나는 이유는 모든 부처님을 지시하기 때문입니다.
(230613) (AN 3.73-사명외도 경)에서 “잘 설해진 법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세상에서 잘 실천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세상에서 잘 끝낸 분들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 사명외도의 제자인 장자에게 아난다 존자는 이 경과 같은 방법으로 답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8&wr_id=5
또한, 탐(貪)-진(嗔)-치(癡)를 버리기 위한 길과 실천은 여덟 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 즉 팔정도(八正道)입니다. 멋진 길이고 멋진 실천이어서 불방일(不放逸)하기에 충분하다고 하는데, 바른 방향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때, 탐(貪)-진(嗔)-치(癡)의 버림을 설파와 실천 그리고 완성이라는 점에서 (SN 42.12-라시야 경)을 소개하였는데, 두 끝에 접근하지 않는 중도(中道)를 탐(貪)-진(嗔)-치(癡)에 의한 퇴보로부터의 벗어남이라고 설명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8&wr_id=12
한편, 탐(貪)-진(嗔)-치(癡)에 관해 설명하였는데, 욕심-성냄-어리석음이라고 해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자칫, 불교의 경쟁력인 삶의 심오한 영역에 대한 접근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세 개의 ‘탐진치 맛보기’ 수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ㅡ 탐진치 맛보기(근본경전연구회 190306)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5&wr_id=49
•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ㅡ 탐진치 맛보기2. 친밀과 대응관계(근본경전연구회 190410)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5&wr_id=54
•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ㅡ 탐진치(貪嗔癡) 맛보기3. 중심주제 세 가지(근본경전연구회 190605)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5&wr_id=66
특히, 치(癡)를 서로 조건 되는 무명과 번뇌를 함께 지시하는 용어라고 해석하였는데, 「법구경 게송 407번」 강의에서 설명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3_13&wr_id=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