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 불교는 생로병사를 안 좋게 보나요?

[질문] 불교는 생로병사를 안 좋게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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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괴로울 것인지 행복할 것인지를 말하는 종교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불만족 즉 괴로움을 수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괴로움은 줄여나가고 즐거움은 키워나가는 것이 불교인데, 괴로움은 다양한 질적 요소에 의해 구분됩니다. 경들은 생(生)-노(老)-병(病)-사(死)의 근본 괴로움[윤회(輪廻)] 위에서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 등 삶에 수반되는 다양한 괴로움 무더기를 설명합니다.

불교적인 삶은 이런 모든 괴로움의 소멸을 통해 완성됩니다. 부처님이 알려주는 바른 방법으로 삶을 잘 제어하여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 등의 괴로움 무더기를 먼저 해소한 뒤에 생(生)-노(老)-병(病)-사(死)의 근본 괴로움까지 완전히 해소하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 깨달음이고, 완전한 행복 즉 열반(涅槃)의 실현입니다.

이런 점에서 생로병사(生老病死)는 괴로움의 영역에 속합니다. 완전하지 못한 존재 상태에 수반되는 현상이어서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