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30307) - 제2장 부처님[여래의 출현 이유 ~ 분별설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나는 불교를 믿는다(230307) - 제2장 부처님[여래의 출현 이유 ~ 분별설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UckM_uV47U

 

 

2장 부처님-()-buddha는 왜 여래이고, 왜 부처인지로 시작하는데, 부처님의 삶에 대해 탄생으로부터 돌아가시는 전체 과정을 먼저 탄생 → ②출가 → ③깨달음 → ④깨달음 이후의 삶의 과정으로 구분한 뒤 깨달음 이후의 과정을 다시 세상에 존재를 드러냄 → ②깨달음의 재현-제자들의 깨달음 → ③전도선언중생구제 → ④교단의 확장 → ⑤부처로서의 45→ ⑥마지막 직계제자 → ⑦최고의 예배 → ⑧열반의 순서로 전개하여 모두 11단계의 주제를 이어가며 서술합니다. 그리고 첫 주제로 들어가기에 앞서 책은 여래의 출현 이유, 부처님의 좋은 명성, 한 사람, 분별설자(分別說者)의 네 가지 주제를 소개하는데, 이번 수업의 내용입니다.

 

「제2장 부처님-불(佛)-buddha」는 왜 여래(如來)이고, 왜 부처인지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삶에 대해 탄생으로부터 돌아가시는 전체 과정을 먼저 ①탄생 → ②출가 → ③깨달음 → ④깨달음 이후의 삶의 과정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깨달음 이후의 과정을 다시 ①세상에 존재를 드러냄 → ②깨달음의 재현-제자들의 깨달음 → ③전도선언–중생구제 → ④교단의 확장 → ⑤부처로서의 45년 → ⑥마지막 직계제자 → ⑦최고의 예배 → ⑧열반의 순서로 전개하여 모두 11단계의 주제를 이어가며 서술하였습니다.


책은 ‘[1] 여래(如來) 그리고 불(佛)인 이유’로 시작하기에 앞서 


• 【여래의 출현 이유 ― 세 가지 법】 (AN 10.76-세 가지 법 경) 

• 【부처님의 좋은 명성】 (율장(律藏), 비구 위방가 웨란자깐다) 

• 【한 사람】 (AN 1.170-187-한 사람 품) 

• 【분별설자(分別說者)】 (AN 10.94-왓지야마히따 경) 


의 네 가지 주제를 소개하였습니다.


1. 【여래의 출현 이유 ― 세 가지 법】 (AN 10.76-세 가지 법 경) 


불교는 형이상학이 아닙니다. 불교는 사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이 몸과 함께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의 어디 어디에 어떤 어떤 문제가 있어서 괴로움이 생겨나는지, 어떻게 어떻게 대응하면 문제가 해소되고 괴로움이 소멸하는지에 대한 대답입니다.


존재 위에 덧씌워진 소유의 문제는 보통의 스승들도 대답을 줍니다. 그리고 존재의 문제를 줄여나가 좀 더 높은 존재로 살아가는 방법도 웬만한 스승들이 대답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존재가 가진 근본의 문제를 해소하고 존재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세상에 오직 한 분, 아라한이고 정등각이신 부처님 외에는 대답을 주지 못합니다. 


 

(MN 11-사자후의 작은 경) 참조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1&wr_id=1

 

그러면 존재가 가진 근본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태어나야 하고, 늙어야 하고, 죽어야 하는 것 즉 윤회(輪廻)입니다. 삶의 가장 깊은 곳에서 작용하는 탐(貪)-진(嗔)-치(癡)가 남아 있는 한 벗어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삶의 심오함의 끝에 닿아 거기의 문제를 해소하신 분으로의 아라한-정등각이신 부처님 말고는 누구도 대답을 주고 그 건넘을 이끌 수 없습니다.


2. 【부처님의 좋은 명성】 (율장(律藏), 비구 위방가 웨란자깐다) ― ①여래구덕(如來九德)을 갖춤/②세상과 존재를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선언함 /③법을 설함/④범행을 드러냄


3. 【한 사람】 (AN 1.170-187-한 사람 품)


여래(如來)-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은 1)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과 세상의 연민을 위하여, 신과 인간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태어남, 2) 출현은 희귀한 것, 3) 놀라운 인간으로 태어남, 4) 죽으면 많은 사람이 괴로워함, 5) 동반자가 없고, 자신을 의지하고, 비교할 자 없고, 대등한 자 없고, 상대가 없고, 경쟁자가 없고, 같은 자가 없고, 비길 자 없고, 두 발 가진 자 가운데 으뜸으로 태어남, 6) 큰 눈의 출현이고, 큰 광명의 출현이고, 큰 빛의 출현이고, 여섯 가지 위없음의 출현이고, 네 가지 무애해(無礙解)의 실현이고, 다양한 요소의 꿰뚫음이고, 다른 요소의 꿰뚫음이고, 명(明)과 해탈(解脫)의 과(果)의 실현이고, 예류과(豫流果)의 실현이고, 일래과(一來果)의 실현이고, 불환과(不還果)의 실현이고, 아라한과(阿羅漢果)의 실현임


여섯 가지 위없음 (AN 6.30-위 없음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3&wr_id=2

 

네 가지 무애해(無礙解) (AN 4.172-분석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8&wr_id=8

 

 

4. 【분별설자(分別說者)】 (AN 10.94-왓지야마히따 경) 


 

불교입문(1-소유 210330) 부처님에 의해 선언된 것 - 분별설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참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34

 

업(業)에는 과(果)와 보(報)가 따른다는 관점에서 부처님은 고(苦)의 과(果)-보(報)를 가져오는 업(業)과 락(樂)의 과(果)-보(報)를 가져오는 업(業)의 법칙성을 제시하는데, 유익(有益)/선(善)과 무익(無益)/불선(不善)-악(惡)을 초래하는 업(業)들의 구분입니다.


특히, (AN 10-94-왓지야마히따 경)은 부처님에 대해 분별해서 말하는 분[분별설자 (分別說者)-vibhajjavāda]이어서 획일적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소개하면서, ‘선언된 가르침이 있는 분, 유익(有益)과 무익(無益)을 선언하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유익(有益)/선(善)이고, 무엇이 무익(無益)/불선(不善)-악(惡)인지 선언하고, 선언된 기준 위에서 상황에 맞게 잘 분별하여 설한다는 의미인데, 병에 따라 적절한 약을 주는 의사라는 의미입니다[응병여약(應病與藥)]. 특히, 정등각(正等覺)인 부처님에 의해 선언된 이 기준은 완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기준이어서 고(苦)-락(樂)의 과(果)-보(報)를 가져오는 행위의 기준이 되고, 그 법칙성에 따라 어떤 경우에도 최선의 방법이 됩니다.


부처님에 대한 이런 관점은 (DN 19-마하고윈다 경)에서도 확인되는데, 부처님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칭찬 여덟 가지 중 세 번째 항목으로 나타나는 유익(有益)한 것-무익(無益)한 것/결점이 있는 것-결점이 없는 것/실천해야 하는 것-실천하지 않아야 하는 것/저열한 것-뛰어난 것/검은 것-흰 것의 선언입니다[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의 제시].


한편, 분별설자(分別說者-vibhajjavāda)라는 말은 (MN 99-수바 경)에도 나오는데, 재가자는 성취가 있지만 출가자는 성취가 없다는 바라문들의 주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도 부처님은 성취의 유무(有無)는 재가자와 출가자의 구분에 의해 획일적으로 결정되지 않고 각각의 특성에 따르는 바른 실천의 여부로 결정된다고 잘 분별하여 설명합니다. 이때, 바르게 실천하는 출가자(사문)에게 어떤 결실, 어떤 성취가 있는지는 (DN 2-사문과경(沙門果經))이 설명해 줍니다.

Comments

대원행 2023.07.18 22:14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7&wr_id=153 참조 (부처님의 깨달음을 부정하고 다른 깨달음을 세우거나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