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116) ― 제3장 가르침 - 핵심경전 - 7) 진리의 분석 경[사성제 상세 설명] & 길을 만남=가…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116) 3장 가르침 - 핵심경전 - 7) 진리의 분석 경[사성제 상세 설명] & 길을 만남=가능성의 확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7gsUany-MA

 

최상위 개념인 고와 고멸은 사성제로 확장되어 불교 안에 유일한 진리로 자리 잡습니다. 부처님은 법륜을 굴린 것이 곧 사성제의 공표라고 말하고, 사리뿟따 존자가 법륜 즉 사성제를 분석하여 설명하는 것이 이 경의 내용입니다. 수업에서는 행들의 고와 열반의 고멸 즉 락을 말하는 삼법인과 그 조건 관계로 확장하여 진리로 선언된 사성제의 연결도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시간 동안의 삶을 통해 쌓은 것들의 무게 때문에 금생에 우리가 몸으로 가지 않는 성취를 실현하기는 어렵겠지만, 공부의 과정에서 길을 알았기 때문에 더 좋은 환경을 갖춘 곳 즉 하늘에 태어나 삶을 완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공부의 의미입니다.

 

 최상위 개념에서 보았듯이 고()와 고멸(苦滅)은 사성제(四聖諦)로 확장되어 불교 안에 유일한 진리로 자리 잡습니다.

 

사성제(四聖諦)가 온전한 형태로 설해진 경은 (MN 141-진리의 분석 경)(DN 22/MN 10-대념처경(大念處經))이 있습니다. (MN 141-진리의 분석 경)은 이름 그대로 사성제를 분석한 경이고, (DN 22/MN 10-대념처경(大念處經))은 사념처(四念處) 수행의 법념처(法念處)에서 이어보는 법의 관찰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N 3.62-근본 교리 등 경)은 느낌을 경험하는 자에게 사성제를 설한다는 설명 위에서 고집(苦集)을 연기(緣起), 고멸(苦滅)을 연멸(緣滅)로 정의하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이때, 분석경(vibhaṅgasuttaṃ)은 중요한 교리 용어에 대해 부처님이 직접 정의하는 경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맛지마 니까야 제14품 분석 품은 어떤 주제의 분석을 담고 있는 12개의 경으로 구성되고, 이 경은 사성제를 주제로 분석하는 열한 번째 경입니다.

 

부처님은 법의 바퀴[법륜(法輪)]를 굴린 것이 곧 사성제(四聖諦)의 공표-전달-선언-시작-드러냄-분석-해설이라고 비구들에게 말한 뒤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와 함께할 것을 안내하고 거처로 들어갑니다. 이어서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께서 굴린 법륜(法輪) 즉 사성제를 분석하여 설명하는 것이 이 경의 내용입니다.

 

수업에서는, 먼저, ()들의 고()와 열반(涅槃)의 고멸(苦滅) 즉 락()을 말하는 사실로서의 삼법인(三法印)과 그 조건 관계로 확장하여 진리로 선언된 사성제(四聖諦)의 연결을 설명하였는데, 부산불교의사회(240108) 사실과 현상 & 무명의 정의들(삼법인과 사성제의 연결)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76

 

경에서 부처님은 (SN 56.11-전법륜경)의 전법륜(轉法輪)을 소개한 뒤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와 함께 교제할 것을 지시한 뒤 거처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어서 사리뿟따 존자가 부처님의 전법륜을 분석((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에 대한 정의)하는 것이 이 경의 내용입니다. 


1) 고(苦) ― 태어남[생(生)]-늙음[노(老)]-죽음[사(死)]-(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구부득고(求不得苦)] & 간략히 말하면, 오취온(五取蘊)이 괴로움[오취온고(五取蘊苦)]


※ 다른 경들(전법륜 경-대념처경-정견 경-근본 교리 등 경)을 보충하면 고(苦)는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사고(四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애별리고(愛別離苦)-구부득고(求不得苦)-오취온고(五取蘊苦)의 팔고(八苦) 그리고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 등 일체의 고온(苦蘊)으로 나타납니다.


2) 고집(苦集) ― 다시 존재로 이끌고 소망과 탐(貪)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자(者)인 애(愛) ― 소유의 애(愛), 존재의 애(愛), 존재에서 벗어남의 애(愛)[욕애(慾愛)-유애(有愛)-무유애(無有愛)]


※ (AN 3.62-근본 교리 등 경)에서는 연기(緣起)로 나타남.


3) 고멸(苦滅) ― 애(愛)의 남김없이 바랜 소멸, 포기, 놓음, 풀림, 잡지 않음


※ (AN 3.62-근본 교리 등 경)에서는 연멸(緣滅)로 나타남.


4) 고멸도(苦滅道) ― 정견(正見-바른 견해)-정사유(正思惟-바른 사유)-정어(正語-바른말)-정업(正業-바른 행위)-정명(正命-바른 생활)-정정진(正精進-바른 노력)-정념(正念-바른 사띠)-정정(正定-바른 삼매)의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팔정도(八正道)]


※ 지난 시간 동안의 삶을 통해 쌓은 것들의 무게 때문에 금생에 우리가 몸으로 가지 않는 성취를 실현하기는 어렵겠지만, 공부의 과정에서 길을 알았기 때문에 더 좋은 환경을 갖춘 곳 즉 하늘에 태어나 삶을 완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공부의 의미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