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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01119-2) - 心의 사마타(cetosamatha)(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01119-2) - 의 사마타(cetosamatha)(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xgXqgwim34

 

수행지도(修行地圖)는 계() 즉 필수품의 과정으로 삼매에 든 뒤 심()이 일어나고 법()들이 드러나면 내적인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의 과정으로 첫 번째 성취 단계인 여실지견(如實知見)에 이르고,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과정으로 성취되는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로 완성됩니다.

 

이번 수업은 내적인 심()의 사마타를 주제로 모든 용례를 소개하였는데, ajjhattameva cittaṃ saṇṭhapeti sannisādeti ekodiṃ karoti samādahati(안으로 심()을 진정시키고 가라앉게 하고 집중되게 하고 삼매에 든다)로 연장할 때 그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AN 4.12-() )법들의 무더기의 생김과 사라짐을 숙고하고, 항상 사띠를 가지고 바르게 심()의 사마타를 수행하는 자, 그러한 비구를 언제나 단호한 의지를 가진 자라고 말한다.라고 하는데, 신념처(身念處)에 속하는 네 가지 자세[걷고-서고-앉고-눕고]에서 몸은 진정되어 흔들리지 않고 심()은 집중되어 삼매를 닦는 비구를 설명합니다.

 

2. (AN 4.92-삼매경1)/(AN 4.93-삼매경2)/(AN 4.92-삼매경1)은 내적인 심()의 사마타와 높은 지혜의 법()의 위빳사나의 유무에 의해 사람을 네 부류로 설명하는데,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은 더 나아가 번뇌들을 부수기 위해[누진(漏盡)] 수행해야 한다고 하여 번뇌를 부수는 과정으로의 사마타-위빳사나와의 차별된 과정을 말해줍니다. 또한, (AN 10.54-사마타 경)/(AN 10.55-쇠퇴 경)만약 반조하는 비구가 이런 선법(善法)들을 자신에게서 보면, 그 비구는 이런 선법들에 확고히 선 뒤 더 나아가 번뇌들의 부서짐을 위해 수행해야 한다.라고 하여 내적인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 그리고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단계적 접근을 확인해 줍니다. 특히, (AN 10.55-쇠퇴 경)은 다섯 가지 장애의 제거로부터 법의 위빳사나에 이르는 과정을 선법(善法)들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3. (MN 19-두 부분의 떠오름 경)은 심()을 안으로 진정되게 하고 가라앉게 하고 집중하고 삼매에 드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출리-분노 않음-비폭력의 위딱까를 오래 관찰할 때 나타나는 몸의 피로에 따르는 심()의 산란과 삼매에서 멀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 초선(初禪)~상수멸(想受滅)의 아홉 단계 삼매[구차제정(九次第定)]에 드는 단계적 과정

 

3. (MN 20-떠오름의 구성 경)/(MN 119-신념처경(身念處經))/(AN 3.102-흙을 씻는 사람 경)은 사념처(四念處) 특히 신념처(身念處)[몸에 속한 사띠]에 의해 위딱까 또는 세간의 삶과 연결된 기억과 사유의 문제를 해소하고 삼매에 드는 것이 심()의 사마타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런 삼매 위에서 번뇌를 부수는 더 높은 수행으로 연결됨을 말합니다.

 

4. 한편, ‘안으로 심()을 진정시키고 가라앉게 하고 집중되게 하고 삼매에 듦을 말하는 경으로는 (AN 4.170-쌍 경)도 주목해야 합니다. 경은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영역을 주제로 하는데, 특히,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을 때 ()가 생긴다(maggo sañjāyati)’고 합니다. 그리고 그 도()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할 때 족쇄들이 버려지고 잠재성향들이 제거된다고 하여 깨달음의 성취를 지시합니다. 그리고 도()의 생김과 족쇄-잠재성향의 해소를 말하는 경으로는 (AN 5.57-반복 숙고해야 하는 경우 경)도 있습니다.

 

5. 그렇다면 내적인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의 과정에 이어서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과정을 수행할 때 족쇄들을 버리고 잠재성향들을 제거하는 도()가 생겨나서 깨달음으로 이끄는 것이 수행의 개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것이 수행지도(修行地圖)의 큰 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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