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1-소유 220405) 제4부 제2장 한 개(불방일)와 두 개의 법(보시와 오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P3nPvNpSc4
제2장은 히리와 옷땁바를 포함하지 않는 법들의 전개인데, 한 개~여섯 개의 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개의 법으로는 불방일(不放逸-appamāda)이 있는데, 게으르지 않다는 의미보다는 신중, 주의 깊음, 방심하지 않음, 조심 등의 의미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특히, 수행(修行)에서는 수행자가 삼매를 닦지 못해서 법이 드러나지 않을 때, 방일하게 머무는 자이고, 삼매에 들어 삼매를 닦을 때 법이 드러나면, 불방일에 머무는 자라고 정의됩니다. 두 개의 법으로는 보시(布施)와 오계(五戒)가 있는데, 「재가신자의 삶의 향상을 위한 테크닉의 두 축」입니다. 한편, 불교는 세상에서의 삶을 이끄는 기술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제2장은 히리와 옷땁바를 포함하지 않는 법들의 전개인데, 한 개~여섯 개의 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Ⅰ. 한 개의 법 = 불방일(不放逸)
•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 「조건적인 것들은 무너지는 것이다. 성취를 위해 불방일(不放逸)로써 노력해야 한다.」(DN 16.36-대반열반경, 여래의 마지막 말씀)☞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3&wr_id=39
• 사띠(알아차림)과 함께 심(心)을 보호하는 것(AN 4.117-보호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2&wr_id=3
• 불방일(不放逸)의 의미 ― pamāda는 방일(放逸)이라고 한역(漢譯)되었지만, 게으름이나 자유분방보다는 부주의, 조심성 없음의 의미가 우선한다고 보아야 함
→ appamāda는 불방일(不放逸)이라고 한역되었지만, 게으르지 않다는 의미보다는 신중, 주의 깊음, 방심하지 않음, 조심 등의 의미로 해석되어야 함
→ 이렇게 신중하고, 주의 깊고, 방심하지 않고, 조심하는 것으로의 불방일(appamāda)이 알아차림 즉 마음의 현재를 발견하는 힘/기능인 사띠와 함께 심(心)을 보호하는 것
→ 부주의하고 조심하지 않아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음. 문제가 생긴 뒤에 수습하는 것보다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앞서서 방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
• 수행(修行)에 있어서 불방일 ― 수행자가 삼매를 닦지 못해서 법이 드러나지 않을 때, 방일하게 머무는 자이고, 삼매에 들어 삼매를 닦을 때 법이 드러나면, 불방일에 머무는 자라고 정의됩니다(SN 35.80-방일한 머묾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wr_id=1&sca=sa%E1%B8%B7a
Ⅱ. 두 개의 법 ― 보시(布施)와 오계(五戒)
• 불교 = 세상에서의 삶을 이끄는 기술 → ①소유하고자 하는 자로서의 행복, ②소유의 영역에서 벗어남, ③존재의 영역에서 벗어남을 위한 세 단계로 이루어진 삶의 기술입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8[불교입문1 소유(201027) ― 인생 항로 & 세 가지 삶의 방식 – 차제설법] 참조.
• 보시와 오계 = 「재가신자의 삶의 향상을 위한 테크닉의 두 축」 ― 보시와 오계는 쌍을 이루어 태어남의 자리를 지시하는데, 수행이 배제된 경우에는 욕계(慾界)의 여섯 하늘까지를 한계로 하고, 수행이 함께 한 경우에 색계(色界) 하늘로 진입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물론, 그 연장선 위에서 수행은 깨달음으로 이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