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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1) 소유

불교입문(1-소유 220104)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6가지 4)승(僧)[성자와 복전 - 어떤 스님을 가까이 해야 할까](근…

▣ 불교입문(1-소유 220104)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6가지 4)승(僧)[성자와 복전 - 어떤 스님을 가까이 해야 할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ESjx4YA-Sg

 

 

누가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승가입니까? 성자들로 구성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입니다. -올곧게-방법에 맞게-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하는 사쌍팔배로 구성되었는데, 공양-환영-보시-합장 받을만한 자격이 있으며, 세상의 위없는 복전인 분들입니다. -올곧게-방법에 맞게-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하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였고, 성자들을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불교 신자의 신행에서 출가자가 배제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자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실에서 잘 지켜보고 따져봐서 바르게 부처님을 뒤따르고, 부처님에게로 안내한다고 판단될 때, 그 스님을 가까이하고, 뒤따라 자기의 삶을 향상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여섯 가지 가운데 세 번째는 승가(僧伽)입니다. 그러면 누가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승가입니까? 성자들로 구성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인데, ①잘-올곧게-방법에 맞게-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하는 ②사쌍팔배(四雙八輩)로 구성되었는데, ③공양받고-환영받고-보시받고-합장 받을만한 자격이 있으며, ④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인 분들입니다.


1. 잘 실천하는 사람(suppaṭipanno)


(SN 22.56-집착의 양상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4&sca=upaya)은 오온(五蘊)을 실답게 알고, 오온의 자라남-소멸-소멸로 이끄는 실천을 실답게 안 뒤에 오온의 염오와 이탐과 소멸을 위해 실천하는 자들이 잘 실천하는 자인데, 그들이 이 법(法)과 율(律)에서 확고히 서고, 염오-이탐-소멸로부터 집착 없이 잘 해탈함으로써 완전히 성취한 아라한(kevalino)이 되어 윤회에서 벗어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SN 22.57-일곱 가지 경우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21&sca=upaya)은 자라남-소멸-소멸로 이끄는 실천-매력-위험-해방으로 확장되어 설명됩니다.

 

한편, (SN 12.31-활성존재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53&sca=ka%E1%B8%B7%C4%81rakhattiya)은 활성존재(bhūta)의 염오-이탐-소멸을 위해 실천하는 자가 유학(有學)이고, 염오-이탐-소멸로부터 집착 없이 해탈하면 법을 헤아려 아는 자[아라한(阿羅漢)=무학(無學)]이 된다고 하는데, 잘 실천하는 자는 유학이고, 집착 없이 해탈한 자는 무학 즉 아라한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또한, (SN 38.3-법을 설하는 자 질문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4&wr_id=5)과 (AN 3.73-사명외도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8&wr_id=5)은 탐(貪)-진(嗔)-치(癡)를 버리기 위해 실천하는 자가 세상에서 잘 실천하는 자여서 탐(貪)-진(嗔)-치(癡)를 버린 뒤 선서(善逝)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잘 실천하는 사람(suppaṭipanno)은 두 가지 측면으로 정의되는데, 존재에서 벗어나 해탈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올곧게 실천하는 사람(ujuppaṭipanno)-방법에 맞게 실천하는 사람(ñāyappaṭipanno)-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하는 사람(sāmīcippaṭipanno)


이 용어들을 직접 설명하는 경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 실천하는 사람(suppaṭipanno)의 의미를 확장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1) uju는 straight입니다. 그래서 유학(有學)인 잘 실천하는 사람이 다른 길에서 방황하지 않고 염오-이탐-소멸로부터 집착 없이 잘 해탈하여 무학(無學)인 완전히 성취한 아라한(kevalino)을 위해, 또는, 탐(貪)-진(嗔)-치(癡)를 버린 선서(善逝)를 위해 직선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올곧게 실천하는 사람(ujuppaṭipanno)입니다.


2) ñāya는 방법(method)입니다. 올곧게 실천하는 사람이 직선으로 나아가는 방법인데, 깨달음을 위한 부처님의 방법 즉 사념처(四念處)로 시작하여 사마타-위빳사나로 완성되는 수행체계[사념처(四念處) → 사마타-위빳사나]입니다. 그러므로 이 방법대로 실천하는 것이 올곧음이고, 이런 사람이 방법에 맞게 실천하는 사람(ñāyappaṭipanno)입니다.

 

3) sāmīci는 적절한 길(proper course)입니다. 그래서 삼법인(三法印)-연기(緣起)의 가르침에 일치하게 삶을 이해하고, 중도(中道) 곧 팔정도(八正道)에 의해 삶의 문제를 해소하는 사람이 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하는 사람(sāmīcippaṭipanno)입니다.


3. 사쌍팔배(四雙八輩)


• 사쌍(四雙) ― 예류자(預流者), 일래자(一來者), 불환자(不還者), 아라한(阿羅漢)

• 팔배(八輩) ― 예류도(預流道)-예류과(預流果), 일래도(一來道)-일래과(一來果), 불환도(不還道)-불환과(不還果), 아라한도(阿羅漢道)-아라한과(阿羅漢果)


4. 이런 사쌍팔배(四雙八輩)의 성자들은 공양받고-환영받고-보시받고-합장 받을만한 자격이 있고,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입니다.


5.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59 참조.


● 성자들을 계속해서 기억해야 하는 이유


계속해서 기억함 즉 집중과 집중을 위한 청정한 삶이 가져오는 일반적인 성과에 더해 복전인 성자들이라는 대상의 선택은 상(想) 즉 경향을 잠재시켜서 잘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자기의 변화를 이끎.


● 스님에 대한 관점


불교 신자의 신행(信行)에서 출가자가 배제되어서는 안 됩니다. 행복하게 살다가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기 위한 재가자의 공부에는 스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성자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실의 문제 때문에 어떤 스님을 가까이해야 하는지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래서 잘 지켜보고 따져봐서 바르게 부처님을 뒤따르고, 부처님에게로 안내하는 스님이라고 판단될 때, 그 스님을 가까이하고, 뒤따라 자기의 삶을 향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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