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1-소유 210817) 공덕의 주요 용례[3~4](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불교입문(1-소유 210817) 공덕의 주요 용례[3~4](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ZTrjtVFMc8

공덕의 주요 용례 가운데 [용례 3]에 속한 경 5개와 [용례 4]에 속한 경 7개를 공부하였는데, 「sukha(즐거움=행복)을 가져오는 것인 puñña(공덕=복)를 지어야 한다.」와 「공덕은 저세상에서 존재들을 위한 버팀목이 된다.」입니다. 인색은 배고픔과 목마름을 부르고 보시한 것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따라오는 상반된 특성을 보여주는데, 부처님은 「깨끗한 심(心)과 믿음으로 그 음식을 보시하는 그들에게 그 음식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따라온다.」라고 보시의 결실을 한 마디로 설명합니다. 그림자처럼 따라가는 것(죽을 때 가져가는 것)으로의 공덕을 말하고, 유익을 행해야 하는 이유를 누적되어 미래의 삶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공덕의 주요 용례 가운데 [용례 3]에 속한 경 5개와 [용례 4]에 속한 경 7개를 공부하였습니다.

1. [용례 3] 「puññāni kayirātha sukhāvahāī -sukha(즐거움=행복)을 가져오는 것인 puñña(공덕=복)를 지어야 한다.」 ― (SN 1.3-이끌림 경)/≒(SN 2.19-웃따라 경), (SN 1.4-무너짐 경)/≒(SN 2.27-난다 경), (AN 3.52-두 바라문 경1)

(SN 1.3-이끌림 경)/(SN 2.19-웃따라 경)에서 어떤 신(神)은 부처님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보는 자는 행복을 가져오는 것인 공덕을 지어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부처님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보는 자, 평화를 바라는 자는 세상의 미끼를 버려야 한다.”라고 답합니다. 한편, (AN 3.52-두 바라문 경1)에서는 어떤 신들의 이야기가 바라문들에게 설한 부처님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은 바라문들에게는 공덕을 지어 신으로 태어날 것을 설하고, 신들에게는 더 나아가 윤회에서 벗어날 것을 단계적으로 설했다고 하겠습니다.

2. [용례 4] 「puññāni paralokasmiṃ patiṭṭhā honti pāṇinan 공덕은 저세상에서 존재들을 위한 버팀목이 된다.」 ― (SN 1.32-인색 경), (SN 1.43-음식 경), (SN 2.23-세리 경), (SN 3.4-사랑하는 자 경), (SN 3.20-무자식 경2), (SN 3.22-할머니 경), (AN 5.36-때에 맞는 보시 경)

(SN 1.32-인색 경)과 (SN 2.23-세리 경)은 인색은 배고픔과 목마름을 부르고 보시한 것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따라오는 상반된 특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SN 2.23-세리 경)에서 신의 아들 세리는 전생에 인간으로 살면서 많은 보시를 하였지만 보시의 결실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부처님은 한 마디로 보시의 결실을 설명한다고 찬탄합니다. ― 「깨끗한 심(心)과 믿음으로 그 음식을 보시하는 그들에게 그 음식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따라온다.」 → 한편, 이 문장은 (SN 1.43-음식 경)에도 나타납니다.(231202 보충)

(SN 3.4-사랑하는 자 경)과 (SN 3.20-무자식 경2)은 그림자처럼 따라가는 것(죽을 때 가져가는 것)으로의 공덕을 말해주는데, 「이 세상에서 인간은 공덕과 죄악의 두 가지를 행하니 참으로 그것이 그에게 자신의 것이고, 그것을 가지고 간다. 마치 떠나지 않는 그림자처럼 그것이 따른다.」와 「몸에 의해, 말에 의해 또는 심(心)에 의해 만든 것, 참으로 그것이 그 자신의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간다. 마치 떠나지 않는 그림자처럼 그것이 따른다.」입니다. 특히, (SN 3.20-무자식 경2)에서는 재물을 벌고서도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하였는데, (AN 10.91-소유하고자 하는 자 경)의 주제입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21&page=3

한편, (SN 3.20-무자식 경2)와 (SN 3.22-할머니 경)은 유익을 행해야 하는 이유를 누적되어 미래의 삶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AN 5.36-때에 맞는 보시 경)은 보시가 행해지는 자리에서 기뻐하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도 보시여서 그들에게도 공덕의 나눔이 있다고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