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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의

kasiṇa(까시나)의 용례

kasiṇa(까시나)의 용례

 

kasiṇ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kasiṇa: whole; entire. (nt.), an object for meditation. (adj.)

 

'전체-모두'를 의미하는 용어인데, brahmanimantanikasuttaṃ(MN 49)에서는 'kasiṇaṃ āyu'로 나타나는데 '전체의 삶의 기간[일생]'을 의미합니다.

 

 

또한, (MN 102-다섯이면서 셋 경)에서는

 

te bhonto samaṇabrāhmaṇā saññiṃ attānaṃ paññapenti arogaṃ paraṃ maraṇā, appamāṇasaññiṃ vā te bhonto samaṇabrāhmaṇā saññiṃ attānaṃ paññapenti arogaṃ paraṃ maraṇā, etaṃ vā panekesaṃ upātivattataṃ viññāṇakasiṇameke abhivadanti appamāṇaṃ āneñjaṃ.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죽은 뒤에 아픔이 없고 상()이 있는데 무한한 상()인 아()를 선언한다. 또는 이것을 넘어선 어떤 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무한하고 흔들림 없는 식()의 까시나를 선언한다.

 

라고 하는데, ‘()이 전체를 채우는[kasiṇa]’의 의미로 식무변처(識無邊處)를 설명하면서 이런 상태로 자아를 주장합니다. 이때, 까시나는 무한하고 흔들림 없는이라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한편, (AN 1.382-493-562-다른 손가락 튕김 품)에서는

 

pathavīkasiṇaṃ bhāveti. āpokasiṇaṃ bhāveti. tejokasiṇaṃ bhāveti. vāyokasiṇaṃ bhāveti. nīlakasiṇaṃ bhāveti. pītakasiṇaṃ bhāveti. lohitakasiṇaṃ bhāveti. odātakasiṇaṃ bhāveti. ākāsakasiṇaṃ bhāveti. viññāṇakasiṇaṃ bhāveti.

 

---바람-푸른색-노란색-빨간색-흰색-()-()의 까시나를 수행하라

 

고 하여, 열 가지 까시나를 닦을 것을 말합니다.

 

이 열 가지는 물질인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사대조색(四大造色-사대의 결합)을 색깔로 대표하여 나타낸 푸른색-노란색-빨간색-흰색 그리고 공()과 식()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사대조색(四大造色)이 사대(四大)와 공()을 포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화풍공식(地水火風空識)의 육계(六界)가 되어 존재를 구성하는 1차 요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때, (DN 33-합송경), (DN 34-십상경), (MN 77-사꿀루다이 큰 경),(AN 10.25-까시나 경), (AN 10.29-꼬살라 경1)

 

pathavīkasiṇameko sañjānāti uddhaṃ adho tiriyaṃ advayaṃ appamāṇaṃ

 

위로 아래로 옆으로 둘이 아니며 제한이 없는 땅의 까시나

 

등으로 나타나는데, 까시나를 '위로 아래로 옆으로 둘이 아니며 제한이 없는것으로 설명합니다. 하나의 대상이 공간 전체로 제한 없이 확장되는 것을 까시나라고 부른다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특히, (AN 10.29-꼬살라 경1)

 

“etadaggaṃ, bhikkhave, imesaṃ dasannaṃ kasiṇāyatanānaṃ yadidaṃ viññāṇakasiṇaṃ eko sañjānāti uddhaṃ adho tiriyaṃ advayaṃ appamāṇaṃ. evaṃsaññinopi kho, bhikkhave, santi sattā. evaṃsaññīnampi kho, bhikkhave, sattānaṃ attheva aññathattaṃ atthi vipariṇāmo. evaṃ passaṃ, bhikkhave, sutavā ariyasāvako tasmimpi nibbindati. tasmiṃ nibbindanto agge virajjati, pageva hīnasmiṃ.

 

비구들이여, 어떤 자가 위로 아래로 횡으로 둘이 아니고 제한이 없는 식()의 까시나를 상()하는 것이 이 열 가지 까시나 중 으뜸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상()하는 중생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상()하는 중생들에게도 다른 것으로 됨이 있고 변화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그것에 대해서도 염오(厭惡)한다. 그것에 대해 염오하면서 으뜸에 대해 이탐(離貪)한다. 낮은 것에 대해서야 말할 것도 없다.

 

라고 하여, 열 가지 까시나 특히 그중 최고인 식()의 까시나를 닦은 자조차도 그것들을 염오-이탐[사마타]하여 해탈로 나아가야 함을 일러줍니다.

 

그리고 (AN 10.26-깔리 경)

 

yāvatā kho, bhagini, pathavīkasiṇasamāpattiparamatā ~ viññāṇakasiṇasamāpattiparamatā, tadabhiññāsi bhagavā. tadabhiññāya bhagavā assādamaddasa ādīnavamaddasa nissaraṇamaddasa maggāmaggañāṇadassanamaddasa. tassa assādadassanahetu ādīnavadassanahetu nissaraṇadassanahetu maggāmaggañāṇadassanahetu atthassa patti hadayassa santi viditā hoti.

 

땅의 까시나 ~ ()의 까시나의 증득에 관한 한, 세존께서는 최고의 경지를 실다운 지혜로 아셨습니다. 그것을 실다운 지혜로 아신 뒤 세존께서는 매력을 보셨고, 위험을 보셨고, 해방을 보셨고, 길과 길 아닌 것에 대한 지와 견을 보셨습니다. 그분은 매력과 위험과 해방과 길과 길 아닌 것에 대한 지와 견을 보셨기 때문에 이익을 얻었고 마음의 평화를 아셨습니다.

 

라고 하여, 부처님께서도 열 가지 까시나를 최고의 경지로 수행하였다고 알려줍니다.

 

Comments

대원행 02.16 22:32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3_07&wr_id=2 참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27. 아누룻다 경[무량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 & 까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