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독송(240216) ― (SN 12.19-우현 경) & (SN 12.15-깟짜나곳따 경)[몸으로 간다 & 斷常의 극복] & (SN 2.6-까마다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에 달린 댓글에 대해 이렇게 답하였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DuK1gl48EeY
[댓글 요약]
• 해피스님의 큰 실수 ― 식이 무언지 그리고 마음이 무언지 정견이 없기에 식이 윤회 한다고 주장함
• 테라와다불교도 십이연기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삼세인과로 해석함
• "식이 윤회한다."라는 문구가 있으면 바로 틀렸다고 인정하겠음. 또한, "12연기는 3세의 윤회 현상이다"라는 문구가 있으면 바로 테라와다 신도가 되겠음
• 비구 한 명이 식이 윤회한다고 떠들다가 부처님께 크게 혼난 내용이 있음
[해피스님 답변] ― 연기(緣起)된 식(識)의 윤회
심(心)-의(意)-식(識)은 동질성 위에 차별성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42참조
근본경전연구회는 십이연기를 삼세양중인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십이연기를 해석하여 「삶의 메커니즘」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4참조
식(識)이 윤회한다고 알려주는 문구는 여럿 나타나는데,
• (SN 12.65-도시 경) ― 「이 식(識)은 되돌아간다. 명색(名色)으로부터 더 나아가지 못한다. 그 안에서 태어나거나, 늙거나, 죽거나, 옮겨가거나, 다시 태어난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57참조
• (MN 106-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적합함 경) ― 「이렇게 실천하고 그렇게 많이 머무는 그에게 심(心)은 그 경지에서 기뻐한다. 기뻐함이 있을 때 지혜로써 흔들리지 않는 경지를 현재에 증득하거나 기운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식(識)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로 갈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1_06&wr_id=1참조
등이 대표적인 용례입니다.
‘비구 한명이 식이윤회한다고 떠들다가 부처님께 크게 혼난 내용이 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사띠 비구의 일화입니다. 그러나 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4_08&wr_id=4&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4_08&wr_id=11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