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33)dutiyamaraṇassatisuttaṃ (AN 8.74-죽음에 대한 사띠 …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33)dutiyamaraṇassatisuttaṃ (AN 8.74-죽음에 대한 사띠 경2)[장애가 되는 악한 불선법](해피스님23080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ceEnPGGne8

(AN 8.73-죽음에 대한 사띠 경1)이 죽음에 대한 사띠를 닦는 제자들의 사례 위주라면 (AN 8.74-죽음에 대한 사띠 경2)는 부처님이 직접 죽음에 대한 사띠에 대해 설명하는 경인데, ‘밤 또는 낮 동안에 내가 죽을 때, 장애가 되는 버려지지 않은 악한 불선법들이 나에게 있는가?’라고 숙고할 것을 중심 주제로 합니다.

이때, 장애가 되는 악한 불선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선(善-kusala)은 부처님의 출가 이유이고, 깨달음이 완성이어서 불선(不善-akusala)는 거기에 이르지 못한 상태를 지시합니다.

그런데 경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문제에서, 장애가 되는 악한 불선법이 버려지지 않고 남아있으면 시급하게 노력해야 하고, 없으면 희열과 환희로 머물면서 선법들에 대해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장애가 되는 악한 불선법의 버려짐이 완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단계적 깨달음의 관점에서 불선의 해소를 통한 선의 구축이 여러 과정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수행 경전 특강」 등에서 설명한 ①토대인 바른 삼매와 ②여실지견(如實知見-삼매의 제약 위에서의 깨달음) 그리고 ③해탈지견(解脫知見-삼매의 제약이 해소된 일상의 깨달음)으로 대표됩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1&wr_id=79

장애는 다섯 가지 장애로 대표되는데, [소유의 관심(kāmacchanda)-간탐-욕탐(慾貪-kāmarāga)]-진에-해태•혼침-들뜸•후회-의심입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다섯 가지 장애의 버려짐을 보면서 개발된 느낌의 과정으로 삼매에 드는데, 삼매의 제약 없이 소유에서 벗어난 경지는 유신견(有身見)-의심-계금취(戒禁取)-소유의 관심-진에의 오하분결(五下分結)이 해소된 불환자(不還者)입니다. 그래서 소유의 관심이라는 장애는 유신견(有身見)-의심-계금취(戒禁取)가 해소된 예류자(預流者) 이후에도 (삼매 아닌 일상에) 남아있는 장애요 족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옷이 불타거나 머리가 불타는 사람(ādittacelo vā ādittasīso vā) 그리고 ‘오직 그 악한 불선법들을 버리기 위해 특별한 관심과 정진과 노력과 애씀과 열정과 사띠와 삼빠잔냐를 행해야 한다 tesaṃyeva pāpakānaṃ akusalānaṃ dhammānaṃ pahānāya adhimatto chando ca vāyāmo ca ussāho ca ussoḷhī ca appaṭivānī ca sati ca sampajaññañc(a) karaṇīyaṃ’의 용례를 소개하였는데, 죽음에 대한 사띠 경과 ‘나는 나의 심(心)의 길에 능숙해질 것이다 sacittapariyāyakusalo bhavissāmī’의 용례에서 발견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06(AN 10.51-자기의 심(心) 경) ~ (AN 10.55-쇠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