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02-103)[사띠토대와 세 가지 상(相-nimitta)](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413-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pYqt4aqvVQ
(AN 3.102-흙을 씻는 사람 경)과 (AN 3.103-상(相) 경)은 ‘수행 경전 특강’에서 강의하였기 때문에 이번 수업에서는 간략히 그 주제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특히, (AN 3.103-상(相) 경)의 세 가지 상(相)은 어려운 주제여서 현재의 이해 정도만 설명하였을 뿐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전 수업 3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수행경전 특강 221218) 2. 전후의 차이, 금 세공사 비유, 상(相), 안과 밖(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1&wr_id=80
대념처경에 선행하여 (SN 47.2-비구니 거처 경)을 공부하였는데, 1)전후의 차이 ― 공부를 통해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있게 되고, 차이를 알게 되고, 차이만큼 다르게 상(想)하게 되고, 2) 상(相-nimitta) ― 사념처 수행 중에 신(身)의 열기거나 심(心)의 태만이 생기고, 밖으로 심이 흩어지면 대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욕탐(欲貪)의 제어를 통해 삼매를 성취해야 하며, 3) 안과 밖 ― 향하게 하는 수행과 향하게 하지 않는 수행의 구분을 통해 vitakka의 영역(초선까지)는 밖(bahiddhā)이고, avitakka의 영역(제2선 이후)는 안(ajjhatta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대념처경의 후렴은 안-밖-안팎에서 이어볼 것을 지시하기 때문에 안과 밖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2. 수행경전 특강(221225) - 3. 상(相-nimitta)[위치 & 영역-외입처-境-相 & 想과 相의 연결](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1&wr_id=83
상(相)은 인식 객관인 색성향미촉법의 파생된 개념으로 나타납니다. 상(相)은 기능의 단속의 중심 개념입니다.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상(相)을 붙잡지 않고 뒤따르는 것을 붙잡지 않는다.」라고 하여 상(相)을 붙잡지 말 것을 요구하는데, 탐-진-치가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는 네 가지 개념이 있는데, 영역(gocara)-외입처(bāhira āyatana)-경(境-visaya)-상(相-nimitta)입니다. 특히, 상(相)은 삶의 메커니즘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상(相)은 상(想)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상(想) → 무명 → 탐-진 → 심(心) → 애(愛) → 욕탐(欲貪) → 상(相)」의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3. 수행경전 특강(221228) 4. 상(相-nimitta)[왜곡의 해소를 이끄는 相 & 心相과 心行 & 사념처=삼매의 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1&wr_id=84
상(相)은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이 1차 인식의 과정에서 욕탐(欲貪-chandarāga)의 간섭을 받은 즉 탐진치에 의해 만들어진 상태인데, 「식(識)과 함께한 이 몸과 밖의 모든 상(相)에 대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의 용례를 통해 내입처(內入處)가 식(識)과 근(根)이 함께한 인식 주관이고 상(相-nimitta)이 인식 객관으로 대응하여 인식 과정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상(相)과 뒤따르는 것 즉 수(受)를 붙잡지 말라고 지시하는 기능의 단속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는데, 교재 「상(相-nimitta)」을 사용하였습니다.